어제 출근하고 한통의 카톡을 받았는데 삼성전자 배당금 통지서에 이어 애플 배당금 입금내역을 받았습니다~^^
현재 애플 분기 배당금은 1주당 $0.82로 배당률이 약 0.71%입니다~
애플 기업 정보 (출처: 애플 주식어플)
현재 애플주식을 63주 보유중이지만, 배당락일 후에 3주를 매수했기 때문에 이번분기 배당금은 60주를 기준으로 받았습니다. (60주 X $0.82 = $49.2 (세전 기준))
이번달 삼성전자 배당금이 임급되면 애플주식을 추가 매수하여 다음 분기 배당금을 늘릴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배당금의 경우 약 2.4%로 은행 이자보다 수익률이 높은데 반해 애플 배당률은 0.71%여서 배당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할 수 있으나 주가가 상승하는 만큼 배당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순히 배당률 숫자를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주가가 꾸준히 올라가는지, 그리고 기업이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주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도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하였는데 유편물 수령함에 한줄기의 빛이 비취지는 듯한 모습으로 저를 기다린 편지 한통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보낸 삼성전자 배당금 통지서 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주식은 거의 IT계열 주식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날라가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비교적 부진?한 면이 있어서 국내주식을 정리하고 해외주식으로 갈아탈까?란 생각을 하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배당금 통지서를 받고나니 장기투자 의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2020년 8월 13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8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분기 배당금으로 283,200원을
2020년 8월 19일에 받게 됩니다~^^
저의 경우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단타와 조금 수익이 났을 때 매도의 유혹이 많은데
장기투자를 할 때 연간 배당금이 아닌 분기 배당금을 수령하게 되면 장기투자에 심리적, 경제적으로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배당금과 이번달 월급에서 애플 주식을 사고남은 현금을 합쳐서 애플주식을 추가로 매수할 계획이며 이번달에는 애플과 스타벅스 배당금 또한 수령 예정이기 때문에 노동수입 외에 투자수익으로 총 3번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배당금을 받는 맛에 회사주식을 모아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배당수익을 재투자하는 이유는 최대한 복리효과를 누리기 위함인데요~
어제 제가 포스팅한 글에 단순히 월급의 일정금액을 꾸준히 저축하였을때와 배당금을 같이 재투자 했을때 복리수익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최대한 투자수익은 전부 재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재테크를 유지하면 혹은 진행할 재테크 계획으로 언제 30억을 모을 수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금융지식과 투자경력을 가진 저이지만...막연히 생각하는 것 보다, 한번 진지하게 최종목표 금액을 정하고 현실적으로 계산을 해본 것과 안해본 것은 그 차이가 매우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에 실제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제목을 30억으로 정한 이유는 간단하게 계산해서 최소 배당금으로 월 5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최저 금액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하기 전에 앞서 말씀을 드리자면,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세금은 계산에 넣지 않고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월 500만원을 받으면 1년에 총 6000만원을 받는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1등기업 삼성전자 기준으로 배당금이 약 2.4%정도 나오니 좀 더 안전?하게 연 이율 2%를 배당으로 받는다는 가정하에 계산하면 필요한 원금이 30억원이 됩니다. (30억 X 2% = 6000만원)
(물론!!! 종목에 따라 배당금을 더 많이 지급하는 종목도 있고 덜 지급하는 종목도 있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조합하냐에 따라 필요한 원금이 달라지지만...우리나라 1등 기업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 종목 정보 (출처: 네이버 증권, 기준일: 2020/8/12)
자~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혹은 진행할 재테크로 언제 30억을 모을 수 있는지 계산을 해보도록 할텐데요~
계산하기 전에 몇 가지 가정을 하고 계산을 할 생각이며 그 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금 제외 (계산하기 편하기 위해....^^;;;)
2. 일정한 수익률 (장기투자이기 때문에 30억이 모을때까지 수익률을 평균?으로 계산)
3. 매달 일정금액을 전부 투자
4. 일정한 배당금 %
5. 수익률과 배당금은 작년 총 자산에서 계산
자 그럼~
전 재테크를 한 5년동안 월급을 받으면 매월 약 150만원 정도 주식투자를 하였고 연 평균 수익률은 약 8% 정도 됩니다.
(물론 매년 약 8% 수익이 난 것은 아니며 2015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수익률을 5년으로 나눈 수치에서 약 1% 뺐습니다)
2015년 9월 부터 2020년 8월까지 이익률 (출처: 미레에셋 증권 어플)
이 수치들을 엑셀에 기입해서 계산을 하는데 계산 공식은
첫 1년: 매달 투자액 X 12개월
첫 1년 이 후: 작년 총 자산 + (작년 총 자산 X 년간 수익률) + (올해 매달 투자액 X 12개월)
이며엑셀 계산 결과 매달 150만원씩 연 8% 수익률을 유지하면 30억을 모으는데 필요한 시간은 34~35년입니다.
(막상 계산하니 오래걸리네요.....ㅡㅡa;;;;;;)
30억을 모으기 위해 약 35년 동안 매달 150만원 이상 연 수익률 8%를 유지해야 30억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서 절망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한 가지 계산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바로 매년 지급되는 배당금입니다!!!
자 과연 배당금을 계산에 포함하면 30억 모으는 시간이 많이 달라질까요??
앞서 계산했듯이 배당금을 연 평균 2%를 지급받는 가정으로 30억을 모으기 위해 사용한 공식은
첫 1년: 매달 투자액 X 12개월
첫 1년 이 후: 작년 총 자산 + (작년 총 자산 X 년간 수익률) + (올해 매달 투자액 X 12개월) + (작년 총 자산 X 년간 배당률)
이며엑셀에 계산을 해보면 매달 150만원씩 투자하고, 연 수익률 8%을 유지하며, 배당금 2%를 지급받고 그 금액을 그대로 재투자하면, 30억을 모으는데 필요한 시간은 30년으로 계산이 됩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2%의 적게 보이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것으로 30억을 모으는데 필요한 시간을 5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결과인 것 같으며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배당금 %을 늘리면 이 역시 30억을 모으는데 필요한 시간을 더 앞당길 수 있습니다.
막연히 생각만 해보다가 막상 계산을 해보니 현실적으로 30억을 모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실히 깨닮았는데요...100세 시대이며 동시에 자본주의 시대에 사는만큼 꾸준하게 연수익률을 늘리고 유지하며 최대한 많이 배당금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할 예정인 클라우드 게임 플렛폼인 xCloud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xCloud는 베타 테스트 서비스가 종료가 되었고 2020년 9월 15일에 ”xbox Game Pass 얼티밋“ 플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공식발표가 있는 상황임으로 다음달에 정식서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xCloud 베타 테스트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경험을 해봐서 하루라도 빨리 정식으로 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음달부터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기존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양이 높은 컴퓨터, 플스 혹은 엑스박스 같은 콘솔이 있어야만 게임진행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옵션을 낮추는 방법으로 진행이 가능했지만 이 방법 또한 어느정도 컴퓨터 사양이 받쳐줘야만 가능했죠)
클라우드 게임 플렛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데
기존 컴퓨터나 콘솔에서 처리하던 복잡하고 무거운 그래픽 연산같은 작업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를 하고 나서 사용자가 이용하는 전자기기 화면에 인터넷으로 결과를 전달을 하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저사양의 컴퓨터, 윈도우 기반이 아닌 핸드폰, 태블릿에서도 클라우드 게임 회사가 지원을 하고 인터넷 속도가 양호하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화면이 있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마이크로스프트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엔비디아의 GeForce Now, 구글의 Stadia 같은 서비스가 같은 클라우드 게임 플렛폼에 속합니다)
클라우드 게임이 신 사업인만큼 각사에서는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로소프트의 경우 8월 5일 삼성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를 발표하였을 때 핸드폰 구매시 마이크로스프트의 xCloud 서비스를 소개하고 3개월 무료로 제공을 해준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마이크로소프트의 xCloud를 즐기기 위해 굳이, 꼭, 반드시 갤럭시 노트20을 구매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윈도우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 임으로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6.0이상, Bluetooth 4.0이상)
(여담으로 제가 xCould 베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한 기기는 갤럭시 S7이며 베타여서인지 플스4 컨트롤러 기준으로 R2, L2버튼 인식이 안되었는데 정식서비스가 출시되야 고쳐젔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xCould 지원기기
마이크로소프트 xCloud의 아쉬운 점...(Feat. 애플기기)
여튼,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면“아이폰, 아이패드는?????”이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a;;;;;)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와 여러 뉴스 사이트를 찾아 본 결과...
2020년 9월 15일 출시할 때는 안타깝게도 애플 제품인 아이폰, 아이패드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OTL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애플과 마이크로소트트 간에 클라우드 게임 지원이 안되는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xClloud 출시 관련 애플 vs 마이크로소프트 (출처: Apple Insider)
데스크탑을 제외하고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이 전부 애플제품인 저로서는 xCloud가 정식지원이 안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고 조금 짜증이 나는데요...
양사가 합의를 하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앱스어토어를 통한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지원을 하던 하루라도 빨리 해결방법을 찾아서 애플제품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이번 글에서는 어제 저녁 삼성 언팩 행사에서 발표한 갤럭시 Z 폴드 2에 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 2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 될 때마다 구매욕구가 마구 생길 정도로 세대간 차이가 있었던 스마트폰의 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더 이상 사람들이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도 거의 2년 주기로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현재 사용중인 아이폰X 부터는 굳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살 이유를 찾지 못해 돈은 아끼고 있지만 테크에 관심이 많은 전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이 없는 것에 대해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성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였을 때 개인적으로 전율이 느껴졌었습니다.
현재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매일 들고 다니고 있어
접었을 때는 핸드폰이였다가 펼쳤을 때 테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컨셉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기기 2개를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폴더블 기술 발전에 관심이 많고 어느정도 성숙해지면 바로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삼성 언팩행사를 Live Stream으로 시청을 하였으며 갤럭시 Z 폴드 2를 보았을 때 확실히 삼성이 전작인 갤럭시 폴드의 문제점들을 많이 보완한 것이 보이고 소재쪽으로 많은 발전이 있어 앞으로 1~2세대 정도 후 기술이 성숙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니웨이~폴더블 1세대인 갤럭시 폴드 폰의 단점, 문제들을 갤럭시 Z 폴드 2에서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으며
왜 근본적으로 갤럭시 폴드 형식의 제품이 비쌀수 밖에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폴드 vs 갤럭시 Z 폴드 2 (갤럭시 폴드의 단점을 보완한 부분)
1. 디스플레이 (커버화면, 내부화면)
삼성 갤럭시 폴드(왼) vs 갤럭시 Z 폴드2(오) 커버화면 비교
갤럭시 폴드에서 왜 굳이 커버화면을 작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다행히도 갤럭시 Z 폴드 2에서는 커버부분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바꾸면서 전작에 비해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폴드의 커버화면 크기는 4.6인치에 반해, 갤럭시 Z 폴드 2의 커버화면은 6.2인치로 대폭 넓어졌으며 한가지 아쉬운 점은 120hz가 적용된 내부화면과는 달리 커버화면은 60hz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다는 점입니다...ㅠㅜ
삼성 갤럭시 폴드(왼) vs 갤럭시 Z 폴드2(오) 내부화면 비교
내부화면의 경우 갤럭시 폴드는 7.3인치 화면이였는데 갤럭시 Z 폴드2에는 약간 커진 7.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
갤럭시 폴드의 엄청난 크기의 노치가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펀치홀 카메라로 변경이 되면서 보기에도 상당히 깔끔해 보이며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이 보입니다.
또한, 내부화면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머리카락 보다 얇은 유리를 적용해서 스크래치에 강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충격에 어떨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2. 힌지, 제품 내구성
삼성 갤럭시 Z 플립(왼) 갤럭시 Z 폴드 2(오) 힌지구조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었을때 많은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 힌지안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핸드폰을 열고 닫을때 시간이 지날수록 느슨?해진다는 것이였습니다.
때문에, 갤럭시 Z 폴드 2는 갤럭시 Z 플립에 적용되었던 Hide Away 힌지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여 핸드폰을 닫았을 때 생기는 틈을 줄였으며, 먼지나 이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어느 각도에서나 고정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 2의 새로운 힌지가 얼마나 이물질을 막고 내구성이 좋아졌는지는 실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으며 방수기능이 없었던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여 갤럭시 Z 폴드 2에는 방수기능이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고 나서 내구도 문제 때문에 약 5개월 동안 판매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판매를 하였기 때문에 저번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구성이 높은 힌지개발에 힘쓴듯한 느낌이 났습니다.
갤럭시 Z 폴드 2가 비쌀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
삼성 언팩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 2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는데요....ㅠㅜ
많은 매체에서 (특히 미국 언론) 예상하기로 약 $2000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화 약 240만원)
(개인적으로 갤럭시 폴드의 경우 250만원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갤럭시 Z 폴드 2의 가격역시 250만원 정도로 출시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폴더블폰을 세계적으로 성공적으로 제품화 한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 밖에 없으며 폴더블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현재로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비싸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 삼성에서 출시하는 "폴더블"폰이 근본적으로 그리고 구조적으로 비쌀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비교하기 민망?하지만 삼성이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였을 때 화웨이에서 메이트 X를 발표하였는데 안쪽으로 접히는 갤럭시 폴드와 달리 메이트X는 바깥쪽으로 접히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화웨이 메이트X(왼) vs 삼성 갤럭시 Z 폴드 2(오)
유심히 안쪽으로 접히는 구조와 바깥쪽으로 접히는 구조를 살펴보면 안쪽으로 접히는 구조의 경우 디스플레이, 카메라 같은 비싼 부품이 약 2배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1. 화면의 경우 바깥쪽으로 접는 구조는 1개가 필요하지만 안쪽으로 접히는 구조는 2개(커버, 내부)가 필요합니다.
2. 카메라의 경우 바깥쪽으로 접는 구조는 전면과 후면 2 군데에 있으면 되지만 안쪽으로 접히는 구조는 커버, 후면, 내부 3군데에 적용해야 합니다.
이익이 매우 중요한 기업입장에서 아무리 부품값이 저렴해 진다고 하더라도 기존 스마트폰 제품에 비교하여 부품이 더 많이 들어가는 폴더블 가격을 싸게하는데는 한계가 분명히 있으며 안쪽으로 접는 구조의 갤럭시 Z 폴드 2의 경우 부품이 차지하는 공간이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으며 제품설계에 더 많은 노력과 비용과 시간이 들어감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앞으로 비싼 부품값이 저렴해지고 기술이 성숙하더라도 기존 스마트폰 가격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제 예상이 틀려서 값싼 폴더블 폰이 시장에 많이 나와 대중화가 되면 좋겠지만, 단기간 안에는 접히지 않는 스마트폰과 비교하여 가격이 비쌀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전에 포스트한 글에서 애플이 9월 이벤트 전 신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뤘었는데 오늘 새벽 애플이 새로운 iMac을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라고 바랬던 새로운 디자인은 이번 iMac에 적용이 되지 않고 스팩 업그레이드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예상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iMac은 "애플 실리콘"을 탑제한 제품에 사용을 할 것 같으며 인텔칩이 탑제된 iMac은 이번 모델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니웨이~
이번에 출시한 iMac은 21.5인치와 27인치로 2가지 사이즈 옵션이 있는데 생각보다 이 둘의 옵션 차이가 큽니다.
2020년 새롭게 출시한 iMac (21.5인치, 27인치)
1. 21.5인치 iMac
a. 저장공간 & RAM & 그래픽 카드
iMac 21.5인치 저장공간 & RAM & 그래픽 카드 옵션
이번에 출시한 21.5인치 iMac의 기본저장 공간은 드 디 어 256GB SSD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충격적인 사실은...오랬동안 우려먹었던 Fusion Drive 옵션이 아직도 있다는 것입니다;;;
256GB SSD 대신 추가금 없이 1TB Fusion Drive로 변경할 수 있지만...2020년에 SSD용량을 256GB로 해준것도 걸리는데 Fusion Drive라니...이거는 저도 참...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던 256GB SSD의 경우 고급형에는 512GB, 1TB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AM의 경우 기본으로 DDR4 8GB가 탑제가 되어 있으며 16GB 혹은 32GB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DDR4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딱히 감흥이 없는 부분인 것 같으며 기본형은 16GB옵션만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GPU)의 경우 기본형에 Intel Iris Plus Graphics 640이 탑제되어 있으며 고급형에는 Radeon Pro 555X(2GB), Radeon Pro 560X(4GB), Radeon Pro Vega 20(4GB)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b. 디스플레이
iMac 21.5인치 디스플레이 옵션
iMac 기본형의 경우 1080p LED 디스플레이(1920X1080)가 탑제되었으며 고급형에는 Retina 4K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Retina 4K 디스플레이의 경우 4096X2304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밝기는 500nits입니다)
c. 그 외 스팩
위에 그래픽 카드를 설명드릴 때 Intel Iris Plus Graphics 640가 뭔가 익숙하다고 느끼신 분이 있으실 겁니다
그 이유는 21.5인치 iMac은 7세대, 8세대 인텔 CPU가 탑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iMac 21.5인치 옵션
2020년에 7세대 8세대 인텔 CPU라니...(특히 고급형에 8세대라니...흐아)
"애플 실리콘"을 탑제할 iMac을 개발하느라 시간이 없어서라고 생각하면 될지...
9세대 인텔 CPU도 아닌 7,8세대 인텔 CPU를 사용한 것을 보면 애플이 이번 21.5인치 iMac에 시간과 자원을 거의 쏟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출시한 21.5인치 iMac의 구매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27인치 iMac
21.5인치 iMac과는 달리 27인치 iMac의 경우 상당히 많은 부분에 업그레이드가 있습니다.
a. 저장공간 & RAM & 그래픽 카드
iMac 21.5인치 저장공간 & RAM & 그래픽 카드 옵션
저장공간의 경우 기본형에 256GB SSD가 기본옵션으로 있으며, 다행히도? Fusion Drive 옵션은 없으며, 고급형 iMac의 경우 SSD의 용량을 8TB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8TB SSD로 늘리려면 미국 기준으로 240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한화로 약 28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RAM은 8GB가 기본 옵션이고 고급형의 경우 무려 128G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만...
RAM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면 애플에서 구매하지 마시고 따로 구매하셔서 장착하시는 것을 강.력.추.천 드립니다.
(126GB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2600달러(한화 약 3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데...금수저분들을 제외하면 차라리 따로 업그레이드를 하세요...)
그래픽 카드는 Radeon Pro 5300 4GB이 기본형에 탑제되어 있으며 고급형의 경우 Radeon Pro 5500XT 8GB, Radeon Pro 5700 8GB, Radeon Pro 5700 XT 16GB 옵션이 있습니다.
b. 디스플레이
27인치 iMac 디스플레이 옵션
이번 27인치 iMac에는 Retina 5K 디스플레이가 탑제되어 있으며 True Tone Display가 적용되었으며 5120X2880 해상도에 밝기는 500nit입니다.
한 가지 충격적인 부분은 Pro Display XDR에 적용된 Nano-Texture Glass옵션을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Nano-Texture 설명 (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c. 그 외 스팩
27인치 iMac CPU 옵션
21.5인치 iMac과는 달리 다행히도 27인치 iMac에는 10세대 인텔 CPU가 탑제되었으며 기본형은 6코어이지만 고급형은 10코어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27인치 iMac의 IO는 3.5mm 해드폰잭, SDXC 카드 슬롯, USB-A포트 4개, Thunderbolt3 2개, 인터넷 포트로 변함이 없지만 10Gb Ethernet 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제가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저질의 720p 카메라가 드디어 1080p카메라로 업그레이드가 됬다는 것입니다...
(네...저도 압니다...별거 아니라는걸요)
개인적으로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카메라 성능이 너~~~~~~~무 저질이라...사용을 정말 거의 안하는데 이번 팬더믹 사태 때문인지 자기들도 생각하기에 너무해서인지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몇몇 기능에 매우 짠 애플이여서...이런 작은 변화가 너무나 반가울때가 가끔 있습니다 ㅡㅡa;;;)
이번 iMac 제품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애플이 21.5인치 iMac에는 정말 신경을 안썼지만 27인치 iMac에는 신경을 썼으며
27인치 iMac을 현재 iMac Pro를 대체하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애플이 2년안에 모든 맥 제품을 애플 실리콘으로 변경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을 포함하여 상당히 많은 부분의 업그레이드는 인텔 칩이 적용된 맥제품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으며 정말 급하게 구매를 해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구매를 기다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