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TECH] 11월 미국 빅테크 이슈/소식 정리 (25/11/17~25/11/23)

 

 

안녕하세요~visionTECH 입니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AI 수익화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83% 하락하며 6602.99를 기록하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7% 하락하며 22273.08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단순히 'AI' 테마에 편승하는 것을 넘어, 실제 기업의 현금 흐름에 AI가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가 주가 차별화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CAPEX(설비투자)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도,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고도화 경쟁을 치열하게 펼쳤습니다. 한 주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매그니피센트 7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글로벌 증시는 숨죽인 채 단 하나의 이벤트에 모든 신경을 집중했는데, 그건 바로 'AI 황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였습니다.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AI 투자가 실제로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막대한 CAPEX(설비투자)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도,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고도화 경쟁을 치열하게 펼쳤습니다. 한 주간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매그니피센트 7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애플 (Apple)

아이폰 17 프로, 'AI 카메라' 호평 속 초기 판매 신기록 달성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 17 시리즈, 특히 프로 모델의 초기 두 달간 판매량이 전작 대비 15%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분석 보고서가 이번 주 나왔습니다. 시장 조사업체들은 이러한 흥행의 주된 이유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을 꼽았습니다. 촬영 후 AI가 알아서 최적의 구도와 색감을 보정해 주고 불필요한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기능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고가 모델 선호 현상으로 이어져 애플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4분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비전 에어(Vision Air)' 내년 초 출시 유력, 부품 발주 시작

애플의 공간 컴퓨팅 확산 전략의 핵심인 보급형 혼합현실(MR) 헤드셋, 가칭 '비전 에어'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부품 발주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공급망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가격은 1세대 '비전 프로'의 절반 이하인 1,5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이를 위해 외부 디스플레이를 제거하고 소재를 경량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전 에어가 출시되면 높은 가격 장벽 때문에 주저했던 일반 소비자들이 대거 유입되어 진정한 의미의 공간 컴퓨팅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플 맵, 'AI 기반 실시간 개인화 경로 추천' 도입 발표

애플이 자사 지도 서비스인 '애플 맵'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길 찾기 기능을 도입한다고 이번 주 공식 발표했습니다. 단순히 최단 시간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평소 운전 습관, 선호하는 도로 유형, 실시간 날씨 및 교통사고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경로를 제안합니다. 또한, 목적지 주변의 주차장 정보와 혼잡도를 AI가 미리 예측하여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구글 맵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사용자들을 애플 생태계에 더욱 강력하게 묶어두려는 전략입니다.

 

애플TV+, 디즈니와 콘텐츠 번들링 파트너십 체결 루머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애플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사인 디즈니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루머가 월가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외신들은 애플TV+와 디즈니+를 묶은 결합 상품 출시를 위해 양사가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이 파트너십이 성사된다면, 애플은 디즈니의 강력한 IP를 확보하여 가입자 수를 단숨에 늘릴 수 있고, 디즈니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되는 '윈-윈' 전략이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 (Nvidia)

FY26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했지만 '초대형 서프라이즈'는 부재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된 점이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실망감을 안겨주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단순한 호실적'을 넘어 매번 '상상을 초월하는 서프라이즈'를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젠슨 황 CEO는 여전히 강력한 AI 수요를 강조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차세대 '루빈(Rubin)' 아키텍처 GPU, 예상보다 빠른 로드맵 공개

젠슨 황 CEO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주력인 '블랙웰'의 다음 세대 아키텍처인 '루빈(Rubin)' 기반 GPU의 개발 로드맵을 예상보다 앞당겨 공개했습니다. 루빈 칩은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블랙웰 대비 추론 성능이 4배 이상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는 경쟁사인 AMD나 인텔이 따라올 틈을 주지 않고 기술 격차를 계속해서 벌려나가겠다는 의지로,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초대형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계약 체결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국가 차원의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약을 이번 주 최종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는 엔비디아의 최신 H200 및 B100 GPU 수만 개를 도입하여 중동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 센터를 건립하게 됩니다. 이는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단위의 '소버린 AI' 수요가 엔비디아의 새롭고 강력한 매출 파이프라인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I 추론 전용 마이크로서비스 'NIM' 매출 비중 확대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사업 전략의 핵심인 '엔비디아 추론 마이크로서비스(NIM)'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습니다.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처음부터 구축하기보다, 엔비디아가 사전 최적화해 놓은 NIM을 활용하여 빠르고 저렴하게 AI 서비스를 배포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하드웨어 칩 판매사를 넘어, AI 생태계 전반을 장악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테슬라 (Tesla)

FSD v13 '최종 베타' 북미 전역 배포 시작... 로보택시 청신호

테슬라가 이번 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버전 13을 '최종 베타'라는 명칭으로 북미 지역의 모든 FSD 구매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버전은 AI가 판단과 제어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신경망 기술이 전면 적용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입니다. 초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복잡한 도심 주행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가 목표로 하는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멕시코 기가팩토리, 모델 2(레드우드) 시범 생산 라인 가동 포착

테슬라의 차세대 성장 엔진이 될 2만 5천 달러대 저가형 전기차, 코드명 '레드우드(모델 2)'의 시범 생산 라인이 멕시코 기가팩토리에서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와 드론 영상이 이번 주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는 위장막을 씌운 소형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이 공장 내부를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생산 공정 최종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모델 2의 성공적인 출시는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기가텍사스 실제 공정 투입 확대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젠3' 500여 대가 기가텍사스 공장의 실제 생산 라인에 투입되어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로봇이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옵티머스의 투입 확대는 테슬라의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은 물론, 향후 로봇 자체가 거대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에너지 사업부, 메가팩 수주 잔고 역대 최고치 경신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 부문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인 '메가팩'의 신규 수주가 급증하면서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치인 2년 치 물량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사업은 이제 테슬라의 확실한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구글 (Google)

차세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3.0' 12월 공개 예고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이번 주 사내 전체 회의에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3.0'을 오는 12월 중에 전격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IT 전문 매체들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제미나이 3.0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자유자재로 이해하고 생성하는 멀티모달 능력이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오픈AI의 GPT-5(가칭) 출시에 앞서 AI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구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입니다.

 

미 법무부, 구글 광고 사업부(AdTech) 분사 명령 법원에 요청

구글에게 창사 이래 최대 위기인 반독점 소송과 관련하여, 미 법무부가 이번 주 법원에 구글의 디지털 광고 사업부(AdTech)를 강제로 분사시키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는 구글이 광고 시장의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하여 경쟁을 저해하고 광고주와 매체에 불이익을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구글의 핵심 수익원이 해체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어, 시장은 향후 법적 공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샌프란시스코 공항 완전 무인 운행 허가 획득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터미널 구역에서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최종 허가를 캘리포니아 당국으로부터 획득했습니다. 공항은 매우 혼잡하고 복잡한 주행 환경이기 때문에 이번 허가는 웨이모의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수익성이 높은 공항 노선 운영을 통해 웨이모의 상업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2' 연말 쇼핑 시즌 인기몰이

지난여름 출시된 구글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 2'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작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얇은 디자인과 구글의 강력한 AI 사진 편집 기능이 호평을 받으며,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 명가로 거듭나려는 구글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보여주며,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 2억 명 돌파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용 AI 비서인 'MS 365 코파일럿'의 기업용 유료 구독자 수가 출시 2년 만에 2억 명을 돌파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이번 주 전해졌습니다. 이는 전 세계 주요 대기업들이 코파일럿을 필수적인 업무 도구로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엑셀 데이터 분석, 파워포인트 자동 생성, 팀즈 회의 요약 등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입증되면서 구독 유지율 또한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MS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미래 수익원이 완성되었습니다.

 

차세대 OS '윈도우 12' 내년 상반기 출시... AI 전용 칩 필수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12'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 OS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 AI 전용 칩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하드웨어 요구 사항이 이번 주 유출되었습니다. 윈도우 12는 운영체제 커널 레벨에서 AI가 통합되어 사용자의 모든 작업을 보조하게 됩니다. 이는 정체된 PC 시장에 대규모 교체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슈퍼 사이클'을 만들어낼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자체 AI 반도체 '마이아(Maia) v3' 개발 완료, 엔비디아 의존도 낮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클라우드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 중인 AI 가속기 칩 '마이아(Maia)'의 3세대 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애저 데이터센터에 시험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사내 기술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마이아 v3는 특히 자사의 코파일럿 서비스 구동에 최적화되어 있어 기존 대비 운영 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MS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스스로 확보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콜 오브 듀티' 신작 효과로 가입자 폭증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간판 게임 '콜 오브 듀티'의 최신작이 출시 첫날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등록되면서 기록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이번 주 MS 발표에 따르면 신작 출시 당일 게임패스 신규 가입자 수가 평소 대비 5배 이상 폭증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대작 게임을 통한 구독 서비스 확대라는 MS의 게이밍 전략이 유효함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마존 (Amazon)

블랙 프라이데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으로 역대 최대 매출 전망

이번 주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주간에 아마존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아마존은 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고객의 과거 구매 이력과 검색 패턴, 심지어 현재 보고 있는 상품 페이지의 체류 시간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가장 구매 확률이 높은 상품을 AI가 맞춤형으로 추천해 줍니다. 이러한 AI 큐레이션이 구매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매출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WS, 자체 개발 AI 칩 '트레니움 2' 도입 고객사 대거 확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자체 개발 AI 학습용 칩 트레니움 2를 도입하는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주 AWS는 앤스로픽, 데이터브릭스 등 주요 AI 기업들이 차세대 모델 학습을 위해 트레니움 2 인스턴스를 대규모로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레니움 2는 엔비디아 칩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위성 인터넷 '카이퍼 프로젝트', 첫 상용 베타 서비스 성공적 개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항하는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 '카이퍼 프로젝트'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첫 상용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초기 테스터들의 후기에 따르면, 도심 외곽 지역에서도 고화질 4K 동영상 스트리밍이 끊김 없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적인 속도(평균 300Mbps 이상)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카이퍼 프로젝트의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하는 것으로, 향후 아마존의 커머스 및 콘텐츠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헬스케어 사업 확장, AI 기반 원격 진료 서비스 '아마존 클리닉' 고도화

아마존이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공들이고 있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아마존은 자사의 원격 진료 플랫폼인 '아마존 클리닉'에 AI 기반 사전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환자가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예상되는 질환을 1차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진료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이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아마존의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를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메타 (Meta)

차세대 오픈소스 AI '라마 4' 내년 1월 공개 확정, AGI 겨냥

마크 저커버그 CEO가 이번 주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메타의 차세대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인 라마 4를 내년 1월 중에 정식 공개할 것이라고 확정 발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라마 4가 기존 모델들보다 훨씬 뛰어난 추론 능력과 코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범용인공지능(AGI)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라마 4의 등장은 폐쇄적인 AI 생태계를 고수하는 경쟁사들에게 강력한 견제구가 될 것이며, 오픈소스 진영의 AI 개발 속도를 한층 더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보급형 VR 헤드셋 '퀘스트 3S', 블랙 프라이데이 '품절 대란' 조짐

지난달 출시된 메타의 299달러짜리 보급형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 3S'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사전 예약 물량이 조기에 완판되었으며, 일부 매장 앞에는 구매를 위한 대기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한 퀘스트 3S의 성공은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필수적인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AI 광고 도구 '어드밴티지+', 중소형 광고주 도입률 70% 돌파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광고 설루션인 어드밴티지+가 중소형 비즈니스(SMB) 광고주들 사이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주 메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SMB 광고주의 70% 이상이 어드밴티지+를 사용하여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 투자 대비 수익률이 평균 3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광고주들이 메타 플랫폼을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스레드(Threads), 월간 활성 사용자 3억 명 돌파... X(트위터) 추월 가시권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 미디어 '스레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경쟁 플랫폼인 X의 사용자 수를 빠르게 추격하는 수치입니다. 스레드는 최근 실시간 트렌드 기능과 웹 버전을 강화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특히 인스타그램과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젊은 층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광고 수익 창출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