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TECH] 10월 미국 빅테크 이슈/소식 정리 (25/09/29~25/10/05)

 

 

안녕하세요~visionTECH입니다!

2025년 10월의 문을 연 첫째 주 글로벌 증시는 투자자들에게 희망과 고민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고, 이는 기술주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약 0.72% 상승하며 6,6715.79선에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이보다 약간 낮은 약 0.7%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2,780.51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들은 전주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강력하게 반등했는데, 특히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구체적인 실적 호재와 생산 계획 발표로 시장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AI 관련 기업들은 클라우드 파트너십 및 하드웨어 생산 증대 소식으로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애플 (Apple)

'비전 프로 2' 고급 모델 잠정 중단, '스마트 안경'에 집중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3,499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무거운 무게, 콘텐츠 부족 등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겪은 비전 프로의 후속작 대신, 더 가볍고 저렴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이는 메타가 선점하고 있는 스마트 안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기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입니다.

 

차세대 심장 'M5 칩' 유출, AI 성능 대폭 향상 예고

차세대 Mac과 아이패드에 탑재될 M5 칩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M5 칩은 이전 세대 대비 GPU 성능이 최대 36%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온디바이스 AI '애플 인텔리전스'의 복잡한 연산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하고 전문가용 크리에이티브 앱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17 공급망 논란, 폭스콘 노동 환경 문제 제기

애플의 주력 제품인 아이폰 생산 과정에서의 노동 환경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비영리 단체 중국노동감시는 아이폰 17을 생산하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임금 체불 과도한 초과 근무 등 열악한 노동 조건이 여전하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진 시대에 이러한 공급망 리스크는 기업 이미지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과 계속되는 갈등

애플과 EU 규제 당국 간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최근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이 강제하는 '사이드로딩(제3자 앱스토어 허용)' 의무화 조치가 사용자의 보안과 개인정보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항소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폐쇄적인 앱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만큼 DMA를 둘러싼 법적 공방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 (Nvidia)

시가총액 4.5조 달러 돌파, AI 칩 수요 여전히 '맑음'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고, 이 경쟁의 가장 큰 수혜는 단연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의 H100, B200 등 최신 AI 가속기는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실적과 주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어위브(CoreWeave)와 같은 클라우드 기업이 메타와 20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계약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며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AI를 넘어 로보틱스로, 차세대 기술 리더십 과시

엔비디아는 서울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로봇 기술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특히 로봇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아이작(Isaac)'과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젯슨(Jetson)' 플랫폼의 최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AI 칩을 넘어 로보틱스 생태계를 장악하려는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반도체 기업을 넘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로봇과 물리 AI 분야의 표준을 제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프랑스 AI 스타트업에 투자, 유럽 AI 생태계 영향력 확대

엔비디아는 자체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유망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기술 확보와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유망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장악한 AI 시장에서 유럽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생태계 내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경쟁사들의 도전, 하지만 '쿠다(CUDA)'의 벽은 높다

AMD와 인텔 등 경쟁사들이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한 AI 칩을 속속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엔비디아가 10년 이상 구축해 온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의 존재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AI 개발자들은 쿠다 환경에 익숙해져 있으며 이는 강력한 '락인(Lock-in)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드웨어 성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갖춘 엔비디아의 해자는 당분간 쉽게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Tesla)

예상을 뛰어넘은 3분기 인도량, 판매 감소세 '반전'

테슬라는 10월 2일, 2025년 3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9만 7천여 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몇 분기 동안 이어졌던 판매 감소 우려를 일부 해소하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특히 미국 연방 세금 공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막판 구매 수요가 몰린 것이 실적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하락, 향후 수요 둔화 우려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시장이 세금 공제 혜택이 사라진 4분기 이후의 수요 둔화 가능성을 더 크게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 환경과 경쟁 심화 속에서 테슬라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이버트럭'의 성공적인 양산과 저가형 신모델 출시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오는 10월 22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너지 사업의 약진, '기록적인' 분기 실적 달성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또 다른 부분은 바로 에너지 사업의 성장입니다. 테슬라는 3분기 동안 12.5GWh에 달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설치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력난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라 메가팩(Megapack) 등 테슬라의 ESS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에너지 사업은 자동차 사업과 함께 테슬라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CEO 일론 머스크, 재산 700조 원 돌파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성공에 힘입어 일론 머스크 CEO의 개인 자산이 700조 원을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부 언론의 추정치로, 공식 확인된 바는 아닙니다) 이는 그의 성공적인 기업가 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그의 말 한마디와 결정이 회사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대목입니다. 그의 리더십은 테슬라의 가장 큰 강점이자 때로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끊임없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구글 (Google)

AI 검색(SGE)의 진화,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강화

구글은 생성형 AI를 검색에 접목한 '검색 생성 경험(SGE)'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잡한 질문에 대해 여러 웹페이지의 정보를 종합하여 요약해주고, 후속 질문을 제안하는 기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이전 검색 기록과 위치 정보 등을 바탕으로 더욱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정보를 찾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구글 검색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글 클라우드, AI 반도체 'TPU v6'로 경쟁력 강화

구글 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TPU(Tensor Processing Unit)'의 최신 버전인 'TPU v6'를 일부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TPU는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로, 엔비디아의 GPU와 경쟁하는 구글의 비장의 무기입니다. 특히 거대 언어 모델(LLM) 구동에 높은 효율성을 보여 AI 모델을 개발하려는 기업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는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의 클라우드 경쟁에서 구글만의 차별화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픽셀 10, 차세대 AI 비서 '픽셀 센스' 탑재 루머

올가을 출시될 구글의 차기 스마트폰 '픽셀 10'에 대한 구체적인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픽셀 센스(Pixel Sense)'로 알려진 새로운 온디바이스 AI 어시스턴트입니다. '픽셀 센스'는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 일정, 메시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이해하여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작업을 미리 예측하고 제안하는 등 한 차원 높은 개인 비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의 AI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오래된 AI 모델 서비스 종료, 최신 기술로의 전환 가속

구글은 최근 개발자 공지를 통해 일부 오래된 버전의 AI 임베딩 모델에 대한 지원을 2025년 10월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술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더 성능이 뛰어나고 효율적인 최신 AI 모델로 개발자 생태계를 빠르게 전환시키려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최신 기술 표준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이끌어가려는 선도 기업의 전략적인 행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팀즈(Teams) 속 코파일럿, 회의를 요약하고 할 일을 정리하다

MS는 자사의 협업 툴 '팀즈'에 탑재된 코파일럿의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했습니다. 이제 코파일럿은 장시간 진행된 화상 회의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해주는 것은 물론, 회의 중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야 할 일(To-do list)'과 담당자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공유해줍니다. 이는 회의록 작성과 후속 조치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어,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윈도우 12, AI 기능으로 PC 운영체제의 재탄생 예고

차세대 PC 운영체제 '윈도우 12'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윈도우 12는 운영체제 전반에 코파일럿 AI 기능이 깊숙이 통합될 예정입니다. 사용자가 하려는 작업을 예측해 파일을 미리 찾아주거나 이메일 초안을 작성해주고 복잡한 시스템 설정을 자연어 명령으로 처리하는 등 PC 사용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꿀 혁신적인 기능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저(Azure) AI, 금융권 고객 확보하며 신뢰성 입증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는 최근 대형 글로벌 투자은행과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보안과 규제 준수가 요구되는 금융 산업에서 애저의 AI 서비스를 채택했다는 것은 MS 클라우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오픈AI와의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애저는 기업용 AI 시장에서 AWS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후 첫 성과, '디아블로 4' 게임패스 출시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거대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S는 블리자드의 대표작 '디아블로 4'를 자사의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 패스(Game Pass)'에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정액만 내면 수백 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패스의 매력도를 크게 높여 콘솔 게임 시장의 경쟁 구도를 MS에 유리하게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블리자드의 대작 게임들이 게임 패스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존 (Amazon)

AWS, 새로운 AI 모델 대거 추가하며 '선택의 폭' 넓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Bedrock)'에 앤트로픽(Anthropic)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 4.5(Claude Sonnet 4.5)'와 중국 큐웬(Qwen)의 최신 모델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드록은 아마존의 자체 모델뿐만 아니라 여러 유력 AI 기업의 모델을 한 곳에서 쉽게 골라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목적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더욱 유연하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발자 편의성 대폭 개선, 'AWS 툴킷' 업데이트

AWS는 개발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AWS 툴킷 포 VS 코드'에 '로컬스택(LocalStack)' 지원을 통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PC에서도 실제 AWS 환경과 거의 동일한 가상 환경을 구축하여 코드를 테스트하고 디버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클라우드 플랫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개발자 친화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아마존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우주 인터넷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 100기 돌파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네 번째 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궤도에 올린 위성의 총개수가 100기를 넘어섰습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게 될 프로젝트 카이퍼는 전 세계 인터넷 소외 지역에 초고속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미래 자율주행, IoT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뿐만 아니라 AWS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아마존은 자사의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아마존 파머시'의 처방약 당일 배송 가능 지역을 미국 내 주요 도시로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강력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약품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하며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사람들의 일상에 필수적인 서비스 영역으로 깊숙이 파고들려는 아마존의 장기적인 전략을 보여줍니다.

 

 

매타 (Meta)

인스타그램, AI 기반 '추천 릴스' 알고리즘 고도화

메타는 인스타그램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 '릴스(Reels)'의 추천 알고리즘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시청 기록, '좋아요', 댓글 등 활동 데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더 정확하게 추천해줍니다. 또한 잠재력 있는 신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노출시키는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틱톡과의 숏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입니다.

 

스레드(Threads), 실시간 트렌드 기능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

트위터(현 X)의 대항마로 출시된 '스레드'가 실시간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와 주제를 보여주는 '트렌드' 기능을 공식 도입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현재 어떤 이슈에 관심을 갖고 대화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여, 플랫폼의 시의성과 정보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업데이트입니다. 실시간성을 무기로 하는 X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기 위한 기능적 보강으로, 스레드의 활성 사용자 수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연구소, 인간의 뇌 활동 분석하여 이미지 생성 성공

메타의 기초 AI 연구소(FAIR)는 뇌자도(MEG) 스캔을 통해 사람의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미지로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은 초기 연구 단계이지만, 이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성과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하거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환경에서 더욱 몰입감 있는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할 미래 기술의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광고주를 위한 AI 도구, '메타 어드밴티지+' 기능 확대

메타는 광고주들이 더 쉽게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AI 기반 광고 자동화 도구인 '메타 어드밴티지+(Meta Advantage+)'의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이제 AI가 광고 문구와 이미지를 여러 버전으로 자동 생성하고 가장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측되는 조합을 찾아 타겟 고객에게 노출합니다. 이는 광고 캠페인 운영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광고 효율(ROAS)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