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9월 애플 이벤트의 핵심제품인 아이패드 에어 4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제 예상을 깨고 이번 9월 애플 이벤트에서 아이폰12는 발표가 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역대 9월 애플 이벤트 중 가장 재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ㅠㅜ
애플 루머에 정통한 Mark Gurman을 포함하서 몇몇 분들이 이번 9월 이벤트에는 아이패드와 애플워치가 발표된다고 하며 아이폰12는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습니다만...정말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ㅠㅜ
(참고로 새벽 2시에 이벤트를 봤는데 애플 CEO 팀쿡이 이번 이벤트에 2개 제품을 소개한다고 했을때 본능적으로 아이폰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 그냥 잤습니다;;;)
아이폰12의 경우 다음달인 10월 이벤트에 발표되는 것이 기정사실이 됬음으로...아이폰12 발표를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한달정도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ㅠㅜ
아무튼~
이번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아이패드 에어 4에 관심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이 되며, 아이패드 에어 4와 아이패드 프로 중 어느제품을 구매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두 제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의 크기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11인치 기준으로 비교하였으며
용량은 아이패드 에어 4의 최대치인 256GB로 통일하였으며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에어 4보다는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격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 4를 어떻게 포장하던, 결국에는 아이패드 프로의 보급형 버전으로 출시되는 제품라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해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프로와 비교해서 몇몇 기능들이 축소되거나 적용이 안됩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wifi버전이던 LTE버전이던 256GB 저장공간 기준으로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약 20만원이며
최소 저장용량끼리 비교하면 약 25만원이지만 아이패드 에어 4의 최소 저장공간은 "64GB"이며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128GB"입니다.
당연히 아이패드 에어 4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싼 것은 맞지만 전체적인 스팩을 살펴보면 약 20만원을 아끼자고 아이패드 에어 4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20만원 차이가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며 최소용량인 64GB가 충분한 분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음악, 드라마, 영화 파일을 저장하시려면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256GB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20만원을 아끼는 것 보다는 투자?를 해서 아이패드 프로의 모든 기능을 누리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좋은점
이야기를 조금 돌아가서, 아이패드 에어 4가 아이패드 프로보다 좋아진 점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아이패드 에어 4는 A14 Bionic이 탑제된 제품으로 현재 아이패드 프로에 탑제된 A12Z Bionic과 비교하면 최신 AP이며 5nm 공정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밴치마크 성능은 시간이 지나면 커뮤니티에 공개되겠지만 애플의 A 시리즈 칩은 타사에 비해 괴물같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A14이던 A12Z던 실 사용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고사양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로 아이패드 에어 4는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해서 다양한 색상 옵션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개의 색상옵션이 있는 방면
아이패드 에어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로즈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5개의 색상 옵션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옵션이 제공되는 만큼 다른 색상의 아이패드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인것 같습니다^^
셋째는 Touch ID가 적용됬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장점일수도 있지만 단점일 수도 있는 것이...아이패드 에어 4는 TouchID가 없기 때문입니다. (FaceID까지 있었으면 대박인데...마진 때문에 제외시킨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 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FaceID 사용이 밖에서 거의 불가능하게 됬기 때문에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TouchID가 있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만, 이 부분은 직접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 vs 아이패드 프로 차이점 (아이패드 프로 구매를 추천하는 이유)
첫째로, 외관상 보면 아이패드 에어 4는 아이패드 프로와 달리 12MP Wide 카메라 한 개가 있으며 아이패드 프로에 있는 플래시와 라이다 센서가 빠져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을 일이 많거나 앞으로 AR기능이 활성화가 되면 아이패드 에어 4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물리적으로 센서가 없다는 것은 단점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카메라가 하나가 있는 아이패드 에어 4의 디자인이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울트라 Wide 카메라를 사용하여 4K 비디오 60fps, 슬로우 모션 240fps을 녹화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 에어 4는 불가능 합니다.
또한, 전면 카메라 성능차이도 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는 전면 카메라로 Portrait mide, Portrait Lighting, Animoji, Memoj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 에어 4에서는 이 기능들의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ㅠㅜ
아이패드 에어 4에서 Animoji와 Memoji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FaceID가 없기 때문인데, 한손으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핸드폰과 달리 책상에 놓거나 지정된 공간에서 사용이 많은 아이패드의 경우 FaceID가 없는 것은 큰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애플워치 5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고 와아파이 강화, 애플워치 바디 재료의 변화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iniLED탑제 루머가 돌긴 했는데,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올해에 탑제는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팟 미니
애플의 블루투스 스피커인 홈팟의 미니버전으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출시할 것이라고 루머가 돌고 있는 제품입니다.
우리나라 애플 홈페이지에는 없지만 미국 애플 홈페이지에 $299에 달하는 살인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너무 비싸다는 평이 많았고 경쟁사인 구글, 아마존 등에서 출시한 값싼 경쟁제품이 많아 매출이 부진한 제품이기에 전체 제품 사이즈와 가격을 줄인 제품으로 출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으로 2020년 가을 에플 이벤트 관련 소식을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많은 제품들이 9월 15일 애플 이벤트에 발표가 되었으면 좋겠으며 전 일단 아이폰 12 프로를 구매할 예정인데 빨리 국내에 출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애플제품의 보험인 애플케어의 가입 가능 시기 변경에 관한 루머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맥북,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애플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애플사의 기기보험인 애플케어/애플케어+를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애플케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애플의 기기보험 서비스로 가입 후 2년동안 최대 2건의 우발적인 손상(화면 손상: 건당 4만원, 기타 손상: 건당 120,000원)을 보장해주며 배터리 서비스 보장 그리고 우선적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 입니다.
저는 애플 제품에 케이스를 거의 쓰지않고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를 구매 후 애플케어+를 구매해서 마음 편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추가지출은 아깝긴 합니다....ㅠㅜ)
원래 애플케어+를 구매하려면 기기구매를 할때 같이 구입을 하거나 기기구입일 기준으로 60일 안에 구매를 해야만 보험이 적용되었는데 Bloomberg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미국과 케나다에 있는 매장과 고객지원 직원에게 애플케어+의 보험가입 가능시기를 기존 60일에서 1년안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 방법으로 애플케어+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1. 일시불로 구매
2. 애플카드를 사용해서 할부
이 두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며 애플카드가 아닌다른 신용카드로 애플케어+ 할부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2020년 8월 23일 기준으로 미국, 한국 애플 홈페이지에는 아직 가입시기가 60일 기준인데,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소비자 입장에서 손해볼 것이 없는 변화인 것 같으며 애플기기를 구매한 후 사용을 해보고 1년안에 부담없이 애플케어+를 구매해서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2 발표와 함께 소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진 애플의 서비스 번들 "Apple On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루머에 정통하다고 알려진 분 중 하나인 Bloomberg의 Mark Gurman에 의하면 10월 아이폰 12 출시와 함께 애플이 여러 단계(tier)의 애플 서비스를 같이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라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서비스, 즉 애플 뮤직, 애플 tv+, 애플 뉴스+, 애플 아케이드, 아이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번들로 묶어서 어느정도 할인을 하여 제공을 하는 것 입니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루머상으로 서비스 번들의 이름은 "Apple One"이며
기본 번들 서비스는 애플 TV+와 애플 뮤직이고 가격은 한달에 약 $5선으로 예상을 하고 있으며, 다른 서비스가 추가가 되면 서비스 가격이 점차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자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 중 약 6억명을 2020년까지 애플 서비스 가입 목표를 하였으며 저번 Earning call 때 목표치에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습니다.
이는 애플이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가능한 여러 서비스를 현재 고객 혹은 신규 고객에게 어필하고 경험을 하게 하여 구독을 하게 만들려는 전략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유료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번들 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으로 유료 서비스 가입자가 늘어날 수록 애플이 거둘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완전히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패드 미니 출시관련 루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아이패드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로 이루어져 있고
아이패드 프로 라인에만 FaceID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2018년 아이패드 프로라인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고 나서 많은 분들이 패다른 아이패드 제품의 디자인도 바뀌기를 워원하시고 있지만 2020년 현재까지 프로모델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 관련된 루머가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아이패포드 프로 디자인이 드디어 아이패드 미니에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Parker Ortolani는 새 아이패드 미니 컨셉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아이패드 프로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축소한 형태이며 만약 이 디자인처럼 제품이 출시한다면 기존 7.9인치 디스플레이 화면 기는 유지한 상태로 전체 베젤을 줄여 전체크기를 약 20%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애플 루머소식에 정통한 Ming-Chi Kuo는 애플이 2021년 상반기에 8.5인치~9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지는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보도를 하였습니다.
Ming-Chi Kuo의 예측이 맞다면, 전체적인 크기는 현재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하지만 베젤을 줄여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다는 이야기인데 아이폰12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6.7인치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의 차별성을 위해 아이패드 미니의 디스플레이를 늘리는 Ming-Chi Kuo의 예상이 맞을 가능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패드 미니의 예상 출시일이 내년 상반기임으로 앞으로 더 많은 루머와 컨셉 디자인이 공개될텐데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밴드게이트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한 후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되면서 애플 뿐만 아니라 타 제조회사가 출시한 제품 중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어 이슈가 된 문제 중 하나입니다.
벤드게이트의 시발점은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 2014년입니다.
애플이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하기 전 애플의 스마트폰 화면의 크기는 3.5인치(아이폰4S)나 4인치(아이폰5/5S/5C) 삼성을 포함한 경쟁사에 비해 작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의 크기는 한 손으로 무리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3.5인치가 최적의 크기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아이폰4S의 화면크기가 3.5인치였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컨텐츠의 확대와 게임같은 기능을 사용하기에 3.5인치는 너무 작았고
이 때문에 아이폰5S/5C의 화면크기를 4인치로 늘렸으며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아이폰5S 디자인을 승계한 아이폰 SE1 세대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여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되었을때 새로운 디자인과 큰 화면(아이폰 6: 4.7인치, 아이폰 6 플러스: 5.5인치)으로 판매시작 3일만에 1000만대 이상의 실적을 올립니다.
엄청난 판매량이 애플에게 매우 큰 호재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악몽으로 다가오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이폰이 휜다는 이야기가 소셜미디아에 돌기 시작했으며 2014년 9우러22일 Macrumor에 hanzoh가 아이폰6 플러스를 "앞 주머니"에 넣고 일상생활을 했는데 휘었다면서 인증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당시 몇몇 사람들이 예상하기로 hanzoh가 타이트한 바지를 입었거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핸드폰 위에 앉았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다른 아이폰 6 플러스를 소유한 사람들이 비슷한 글이 올라오면서 점점 이슈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결정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은 지금은 매우 유명해진 유튜버 중 한명인 Unbox Therapy가 직접 손으로 아이폰 6 플러스를 휘는 영상이였습니다.
당시 맨손으로 너무나 쉽게 아이폰 6 플러스를 휘는 영상은 업로드 5일만에 5백만 조회수를 넘겼으며
많은 사람들이 애플이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재대로 유튭각 잡으셨죠...실제로 이때 Unbox Therapy의 구독자가 대폭 늘었습니다)
참고로 밴드게이트 사건이 심각할 때 우리의 삼성과 엘지는 Twitter에 애플 아이폰을 조롱?하는 글을 업로드 했었습니다. ^^a;;;;
결국 애플은 9월 25일에 밴드게이트 관련 공식발표를 하였는데 끝 부분에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에 아이폰이 휘는 것은 매우 드물며 제품을 출시하고 6일동안 총 9명의 고객이 애플에 문의를 하였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발표가 있고난 후 반응은 2가지로 갈렸는데
첫째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량을 걱정하여 밴드게이트 이슈를 축소하려는 것이였고
둘째는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 중 일부분만 겪는 문제인데 아이폰 판매량이 많기 때문에 큰이슈가 된 것 이였습니다.
아무튼~애플은 애플 스토어에 있는 전문가의 점검을 통과하면 아이폰을 바꿔줬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나아지는 듯 하였으나.........
아이폰6 플러스를 사용하던 사용자 중 일부기기에서 터치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당시 이 현상을 "Touch Disease"로 불렸습니다.
화면터치가 작동하지 않는 "Touch Disease"가 밴드게이트보다 더 큰 문제로 이슈가 되었는데
이 현상은 아이폰이 휘면서 터치를 인식하는 칩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문제였기 때문에 단순히 화면을 교체하는 것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플은 다음해 출시한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에는 전에 사용한 6000 시리즈 알루미늄을 더 강한 7000 시리즈 알루미늄으로 교체하였고, Epoxy로 회로를 더 강하게 보호하였으며 터치를 담당하는 칩의 위치를 변경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6S를 사용하였고 다행이 밴드게이트나 Touch Disease를 경험하지 않았으며 2020년 현재까지 제 세컨폰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애플이 밴드게이트 이슈에서 해방이 되는 것인가 싶었는데...
2018년에 다시 밴드게이트 이슈가 터졌는데 이번에는 아이폰이 아닌 "아이패드 프로"에서 발생하였습니다.
2018년 애플이 사골로 많이 우려먹던 아이패드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매우 얇고 가볍게 만든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였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입니다)
그...런...데... 유명 유튜버 중 한명인 JerryRigEverything에서 맨 손으로 아이패드를 가볍게? 휘는 영상이 업로드가 되었고 다시 한번 애플은 밴드게이트의 악몽에 빠지게 됩니다.
iPad Pro Bend Test영상 (출처: JerryRigEverything)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분은 마동석 형님같이 매우 강한 분이시며 아이패드 프로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서피스 프로6와 노키아 2, Razer폰도 휘었었습니다. (이 분 컨텐츠가 기기 분해와 bendtest입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유명 보도 매체 중 하나인 The Verge에서 애플 측과 주고받은 내용을 보도하였는데 아이패드의 휘어짐 현상은 금속 및 플라스틱 부품을 포함하는 냉각 공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하였고 약간의 휘어짐 현상은 기기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결함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9to5mac에서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상무의 메일을 공개 하였는데 메일 내용을 보면 휘어진 아이패드가 정상이다 라는 부분은 애플의 공식 답변이 아니라고 강조를 하였고 이번에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전 세대 아이패드보다 더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애플이 말하는 품질기준은 400um로 mm로 환산하면 0.4mm입니다.
(즉 애플의 내부 QC기준은 아이패드 생산 시 기기 본체가 0.4mm까지 휘어지는 것은 괜찮다고 판정한다는 말입니다)
당시 제가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도 휘었는지 매우 신중하게 스나이퍼가 조준하듯이 관찰을 하였고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조금 휜 듯보였지만 2년 동안 사용하면서 휘는 현상이나 터치가 안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리고 나서 애플의 밴드게이트 이슈가 없어진듯 하지만 몇몇 돈 많으신 테크유튜버 분들이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하면 밴드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